나른한 오후의 단상


















여기 있는 게 내가 잘나서 이 자리에 와있는 게 아니며, 퀄리티를 안 좋게 하면 내게 주어진 40분이니까, 내 시간이니까 그냥 내가 좀 욕 먹고 마는 건 아니구나
되게 많은 사람들이 이 자리를 만들었고, 심지어 거기 있는 참가자들까지도 만들어준 자리인데, 이 40분을 내가 좀 더 책임감 있게 더 많이 채울 수 있지 않을까














연출자의 시각






















I see you













푸딩: 음? 그럼 그 장표들에 있는 건...











































이렇게 말하면 엄청 불성실해 보일 수 있잖아요. 그러면서 계속 생각하는 거예요.
“내가 이 폰트로 이 바이브를 갈 때는 이렇게 시작을 해야겠네?”
“어? 아니야. 근데 나는 그렇게 진지한 느낌 주고 싶지 않아”
“여기는 좀 더 약간 뭐 광고의 느낌이 났으면 좋겠어”
“여기는 좀 더 레트로의 느낌이 났으면 좋겠어”
“그걸 결정하면 그런 폰트를 바꾸는 거야”










연출하는 제작자, 제작하는 연출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