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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에서 피드백 기반 성장 개발자로.
스타트업 채용시장이 얼어붙은 지금, 주니어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려는 많은 이들이 고민에 빠집니다. “나는 비전공자인데, 이게 약점이 아닐까?”, “비전공자임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지?” 이런 질문들은 흔히 접하는 고민거리입니다. 비전공자라는 사실 자체가 치명적 약점일까요?
이력서 멘토링 100회 맞이, 숫자로 말하는 이력서 멘토링
2024년 7월 11일에 푸딩캠프 커피챗을 시작했고, 얼마 전에 100회를 치렀습니다. 저와 커피챗을 하신 분은 아시겠지만, 자리를 파하기 전에 커피챗 이력을 데이터화한다는 명목으로 생년을 물어봅니다. 이게 말만 그런 건 아닌데요. 의미는 없지만, 굳이 100이라는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며 커피챗 데이터를 소개합니다. 아참, 모든 커피챗이 멘토링 자리였어서 이후 표기는 커피챗이 아닌 멘토링으로 표기하겠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도 서슴지 않는 실행력의 배경
유남주님은 자신은 비전공자이므로 전공자들이 4년 이상을 훈련한 시간을 따라잡으려면 많이 노력해야 하며, 따라잡는 데 그치지 않고 차별화 된 무엇인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세 번째 이력서에서 보다시피 그럴 역량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학습 능력과 일을 완결짓는 역량이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도 서슴지 않는 실행력으로 발현된 것이라 생각을 해봤습니다.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요?
그때 왜 그런 행동을 한 거예요? 그럼 왜 그런 거예요? 왜죠?
유남주(가명)님은 2년 차 프론트엔드 개발자입니다. 제가 작성한 이력서 작성에 대한 글을 읽고 이력서를 고쳤는데, 어딘지 모르게 마음에 들지 않아 고민이라 합니다. 주제는 '사용자가 겪는 문제를 해결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개발자'인데, 구체적이면서도 막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이력서에 적힌 주제는 잠시 덮어두고, 유남주님에게 경험담을 들었습니다.
취업 못하면 길에 나앉을지도 모른다고요?
대출 문제가 발생해 6개월 안에 취업해야 하는데, 포트폴리오 준비가 안 되어 있다며 한 신입 개발자가 멘토링을 신청해왔습니다. 자기 인식을 잘하는 점이 관심을 끌지만, 포트폴리오로 삼을 프로젝트의 구현을 보니 기본기가 부족해 상당히 개성있는 코드를 작성했습니다. 그래서 성장과 변화를 포트폴리오 방향으로 잡고 계획을 잡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