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d skills
크롬 브라우저에 내장된 AI API를 사용해서 웹페이지 요약해보기
크롬 127 이상 버전부터 크롬 브라우저에 기기탑재(On-Device) AI가 적용됩니다. AI 모델은 Gemini Nano로 굉장히 작지만 성능이 제법 좋지요. 푸딩캠프 커피챗 웹페이지의 본문을 요약해보겠습니다.
크롬에서 AI API 사용가능한지 확인
크롬에서 AI API를 이용해 요약 프롬프팅하기
크롬 AI API로 3줄 요약한 결과
사용해보니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있지만, 기기탑재 AI가 성큼 우리 곁에 온 걸 체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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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 skills
우리의 취약성은 서로를 연결하고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우리는 세상에 연결되어 살아갑니다. 우리는 물리적 세상에 추상적 개념과 기능을 부여하여 사회적 세상을 구축하고, 그 세상에서 다같이 합의한 사회적 현실을 공유합니다. 우리가 국가라는 개념을 정의하고 합의하여 땅이라는 물리적 실체에는 존재하지 않는 국경을 긋는 것이 그 예이지요. 서로가 서로에게 사회적으로 연결되어 사회적 현실을 사는 우리는 삶의 목적과 의미를 그 안에서 부여하고, 그런 삶의 목적과 의미는 사회성을 띠고 모여 세상을 구성합니다.
사회적 현실은 추상적 개념에 그치지 않습니다. 가령, 진통 효과, 면역력 증강, 상처 치유력을 향상시키는 옥시토신 호르몬은 인간 관계와 유대에 관여하는데, 부드러운 대화, 포옹, 안마나 마사지, 사랑하는 사람과 성행위 등을 할 때에 많이 분비됩니다. 또한, 신뢰감을 조성하는 의식적 행위도 옥시토신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 옥시토신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정확히 반비례하여 저항력을 갖도록 합니다. 똑같은 초콜릿일지라도 사랑하는 이에게 받은 초콜릿은 도파민 분비를 더 자극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뇌가 신체 예산(Allostasis)을 조절하도록 합니다. 심리학자 오스카 이바라의 연구에 따르면 사회 생활이 활발한 사람이 전반적으로 더 좋은 인지 수행 능력을 보인다고 합니다. 결국, 우리가 사회적으로 연결됨으로써 우리의 능력과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회적 연결을 단절시키는 것은 다양한데, 파고 또 파고 들어가면 수치심이 근원이라고 합니다.
“난 다른 사람과 연결될 가치가 없는 사람이야. 왜냐하면 내겐 이러이러한 취약성이 있기 때문이야”
사회적 단절
이런 생각에 자신의 취약성이 남에게 드러나는 걸 두려워하지요. 그러한 마음은 다른 사람의 취약성에 적대적인 태도를 하도록 합니다. 타인이 내 취약성을 포용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자신 역시 포용하지 않는 겁니다. 결국 자신의 취약성을 스스로 포용하지 못한 결과 타인의 취약성도 포용하지 못하고, 그렇게 우리는 단절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취약성을 이겨내고 사회적 연결을 이뤄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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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Chat
비전공 출신인 신입 개발자의 소극적인 이력서를 멘토링하다
컴퓨터 과학/공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명 비전공 출신 신입 개발자인 유남주(가명)님의 이력서는 소극적이고 움츠러든 모습이 느껴지도록 했습니다. 자신이 비전공자라는 걸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이력서에 자신을 담지 않고 전공자 못지 않다는 걸 보이려 하고, 그들처럼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이려 프로젝트 자체를 설명하는 데 그쳤거든요. 이력서 주제, 또는 주제를 정하는 데 참고할 핵심어를 찾으려 애썼지만, 멘토링 시간 안에서는 결국 찾지 못해서 아쉬웠던 멘토링 사례였습니다.
멘토링 이후 유남주님은 시간을 들여 자신을 깊게 돌아보았다고 합니다. 멘토링을 참고하여 이력서를 새로 작성하였고, 얼마 후 입사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어떤 이야기인지 살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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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캠프 소식
인프콘 등 컨퍼런스에 선정되지 않은 분들 모여라~!
유익한 컨퍼런스가 하나 둘 개최되고 있습니다. 곧 파이콘 2024, 2024 FEConf 등 멋진 컨퍼런스들이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인데요. 얼마 전 인프콘 2024는 참가자 선정을 마쳤고, 많은 분의 기쁨과 슬픔이 갈렸습니다. 매력있는 발표가 많아 선정된 분이 정말 부러워요.
인프콘 참가자 선정 이후 몇 분이 선정되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보자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것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컨퍼런스를 열면 참여하고 참가할 분이 계신지 설문해봤어요. 정말 수요가 있으면 제가 총대 메고 자리를 마련할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이 참여와 참가 의사를 밝히셨어요.
컨퍼런스 수요 조사
그래서 정말 푸딩캠프에서 컨퍼런스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름하여 푸딩캠프 언컨퍼런스 2024(가제).
컨퍼런스는 참석자 지향적인 언컨퍼런스(UnConference)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예요. 언컨퍼런스는 참석자들이 발표 의제(agenda)를 모임 초입에 제시해 세션을 열면, 그 의제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열론 토론 방식입니다. 다만 언컨퍼런스가 생소할 분이 많을 거라 생각해서 발표 세션 몇 자리를 미리 모집하려 하는데요. 발표 세션에 관심 있으시거나 행사에 참가할 의향이 있으신 분들을 저희 디스코드 서버에 초대합니다! 꼭 참여나 참석하지 않지만 행사가 궁금하신 분도 들어오실 수 있으니 부담없이 오세요.
푸딩캠프 언컨퍼런스 2024(가제) 참여하기
푸딩캠프 커피챗이 호황리에 운영되고 있어요.
저 한날과 커피챗을 나누는 푸딩캠프 커피챗이 제 걱정과 달리 여러 분께서 신청해주고 계세요. 7월은 모든 시간대 예약이 종료되었고, 8월도 벌써 예약 신청이 이뤄지고 있어요.
7월 커피챗 예약 마감
더 고무적인 건 커피챗을 하신 분들이 유익하고 도움받는 시간을 보냈다고 피드백을 하신다는 점이예요. 주로 이력서 멘토링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지만, 커리어 멘토링, 개발리더로서 고민을 주제도 있었어요. 푸딩캠프 멘토링이 아닌 푸딩캠프 커피챗이라는 이름처럼 여러 주제로 이야기 나누어 무척 좋았습니다.
아직 푸딩캠프 커피챗 해보지 않으셨다면, 그리고 도움이 필요하거나 이야기 나눌 사람이 필요하다면 커피챗을 신청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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